대사 증후군은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도 크게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여러 질환들의 원인이 됩니다. 관리하지 않으면 혈압이 상승하고 혈당이 올라가며 콜레스테롤이 나빠집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고도비만이 청소년 위주로 늘고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식사량과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으면서 대사 증후군 증가세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 몸속에 지방이 쌓이면 생기는 질환입니다. 내장지방에서 만들어지는 지방산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당뇨와 고혈압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혈액 속에 중성지방이 늘어나서 굳어진 혈액 덩어리가 혈관에 달라붙어 심근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비만이 만들어내는 질병
들어오는 열량보다 소비하는 열량이 적게 되면 몸속 어디에 저장해야 하는데 그것이 내장지방이 됩니다. 즉 비만은 내장지방이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내장지방을 줄이는 노력이 대사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분해되면 몸속에 머무르기도 쉽고 혈관도 나쁘게 합니다. 내장지방보다 더 나쁜 것은 지방이 간에 있을 때입니다. 이때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음주할 때 술이 지방으로 변하지는 않지만 간에서는 변합니다. 간은 영양분도 저장하지만 해독작용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간이 되면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간경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장지방으로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는 뇌졸중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또한 당뇨로 인한 망막 혈관이 손상되어 당뇨망막 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육류를 일주일에 삼일 이상 지속한다면 고지혈증 위험도 높아집니다. 지방이 허리뿐 아니라 목에도 쌓이게 되면 기도도 좁아지고 호흡도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때 생기는 것이 수면 무호흡증입니다. 비만이 되면 체중 증가로 인해 무릎관절에 염증이 생깁니다. 이는 골관절염이 됩니다. 또 비만은 다낭성 난포 증후군이 생기는데 생리불순이 생기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방세포는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휴면 상태의 종양에 영양공급을 주게 됩니다. 비만은 암의 발병률도 높이는 위험한 적입니다.
올바른 영양 습관
열량은 단백질과 탄수화물보다 지방이 높지만 포만감은 단백질이 으뜸입니다. 지방은 식욕을 자극하지만 위 속에 들어오면 포만감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포만감이 낮고 열량은 높은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지방에는 불포화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있습니다.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에 많은 불포화지방은 혈액순환을 돕지만 육류의 지방과 버터, 크림, 라면의 기름과 같은 포화지방과 튀김류의 트랜스지방은 줄여나가야 합니다. 탄수화물인 흰쌀과 밀가루를 많이 섭취하면 혈당을 높이고 인슐린 분비가 많아져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대신 잡곡이나 통밀빵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를 섭취할 때에는 장의 유익균인 채소와 함께 섭취해야 균형 있는 식단이 됩니다. 색깔별로 골고루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색은 각각의 기능이 있습니다. 빨간색은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관절염과 암을 예방합니다. 주황색은 시력보호에 도움 됩니다. 보라색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되고 뇌를 보호합니다. 노란색은 노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초록색은 혈액순환을 도와 심장질환에 좋습니다. 흰색은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력이 증진됩니다. 건강보조식품 보다 자연 그대로의 식품이 좋습니다. 그 속에는 섬유소도 많고 불필요한 흡수도 제거해 줍니다. 각각의 자연식품은 함께 섭취하면 더 질 좋은 효과를 냅니다. 그래서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과식을 하게 되면 활성산소가 많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위는 80 퍼센트 정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음주를 하게 되면 식욕을 자극해서 살이 찌게 됩니다. 그리고 렙틴의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켜 포만감을 못 느끼게 합니다. 술안주는 대부분 고열량 식품입니다. 하지만 술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주력하고 술안주는 고스란히 지방으로 저장합니다. 과음을 하게 되면 복부지방을 촉진하는 호르몬도 증가시키므로 복부비만이 됩니다. 혈압, 혈당, 고지혈증도 높아집니다. 흡연은 몸무게를 감소시키지만 오래 피우게 되면 내장지방은 많아집니다. 자연히 대사증후군의 위험도 커집니다. 우울증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자주 받게 되면 코르티솔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아도는 에너지를 내장지방에 저장합니다. 미세먼지 속의 중금속은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은은 복부비만, 카드뮴은 고혈압의 발병률을 높입니다. 운동을 하면 기초 대사량이 높아집니다. 무산소 운동으로 근육이 생기고,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이 튼튼해집니다. 운동으로 몸무게가 빨리 줄어들지는 않지만 뱃살은 빨리 빠집니다. 치매환자의 뇌 속엔 유해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많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아밀로이드 베타의 증가를 돕습니다. 적절한 수면은 뇌 기능을 향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