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길 때 발생합니다. 스트레스는 좋은 일이 생겼을 때도 발생합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서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불안과 긴장, 무기력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거나 동시에 나타납니다. 불안은 보통 초조하고 긴장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은 불면증이나 공황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무기력에 빠지면 의욕을 잃기 쉽고 피로함을 자주 느낍니다. 집중력을 잃고 가끔 멍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과 무기력은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그것은 보통 두통, 통증, 소화불량 그리고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부신의 신호와 기능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하다 보면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필연적으로 분비됩니다. 부신은 신장에 붙어 있습니다. 엄지손가락의 크기인데, 이 기관이 분비하는 호르몬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이 잘 유지하는 것은 이러한 호르몬 때문입니다. 코르티솔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입니다. 너무 많은 코르티솔 호르몬은 긴장하게 하고,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깁니다. 그래서 점점 몸이 지쳐갑니다. 그러나 문제는 급성 스트레스보다는 만성 스트레스입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신은 완전히 에너지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세포 기능이 약해지고 활력을 잃습니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모든 것에 대한 의욕을 잃게 됩니다. 화를 잘 내며 허기를 자주 느낍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서적으로 불편할 때 되면 뇌의 시상하부가 자극을 받습니다. 부신은 신호를 받고 코르티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혈액이 방출됩니다. 그것은 또한 포도당 수치를 높여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코르티솔 수치가 높게 유지됩니다. 기능이 떨어진 간은 독소를 분해하지 못하고 혈당과 혈압이 올라갑니다. 소화 기능이 억제되고 긴장된 근육에 통증이 오는 등 피로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과도한 카페인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대신, 비타민C와 비타민 B5는 부신이 회복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질병에 노출되는 신체 변화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서 신체적인 반응까지 생깁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건강에 적신호입니다. 정신적으로 지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염증 수치가 올라갑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고, 심장이 빨리 뜁니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가빠집니다. 장기능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위액과 소화액의 분비가 감소하고 소화를 방해합니다. 배뇨 장애도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는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혈액순환이 줄어들면 손발이 차고 창백해집니다. 그리고 근육이 뭉칩니다. 뭉치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목이 뻣뻣해지고 허리가 아픕니다. 이런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신체적, 정신적 질병이 발생합니다. 심지어 암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마비는 대개 휴식을 취한 뒤 한 달 안에 자연 치유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안면신경에 염증이 발생하여 생기는 병입니다.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류머티즘 관절염도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신체 면역 신호체계에 이상이 생겨 관절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드물게 내부 장기에 염증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질환입니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면역력이 약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10~20대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쟁이나 재난, 사고 등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하면 편도체의 활성화가 증폭됩니다. 외상에 취약한 사람은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불안과 우울, 공황장애로 고통받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는 1~2개월 이내에 회복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화됩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세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부신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할 때는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쉬는 것은 막연하게 빈둥거리고 늘어져 있는 게 아닙니다. 적극적인 휴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산책, 여행, 독서와 같은 계획적인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부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때의 휴식은 자극적인 쾌락이 아닙니다. 자극 없이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으로 제대로 쉬어야 합니다. 7~8시간의 수면은 뇌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은 계획적인 하루로 시작하게 합니다. 낮 동안 햇빛을 받으며 걷는 것도 좋습니다. 그것은 또한 불면증을 예방합니다. 약 15분 동안 40도의 온탕욕도 도움이 됩니다. 몸이 열로 뜨거워지면 혈관이 열립니다. 그래서 혈액이 내장에서 피부로 흐릅니다. 이것은 자율신경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 자도록 도와줍니다.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보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큰 꿈을 꾸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격려하고 돌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목표를 작은 단계에서 하나씩 달성합니다. 성취감을 느끼고 스스로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어제의 자신과 비교합니다. 때로는 노력을 해도 안되거나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쉽지는 않지만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회복의 과정이 됩니다. 회복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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