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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면역반응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

by yuniyam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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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한두 명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환경 문제입니다. 공해와 대기 오염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주거 환경도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처럼 통풍이 잘 되는 주거 공간이 아니라 아파트 등 밀폐된 공간이 원인입니다. 그 밖에 집 먼지, 꽃가루, 곰팡이 그리고 화학약품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과민 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면역반응이 있다면 몸의 다른 부분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과 수면, 생활습관이 함께 해결돼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생활습관 문제를 점검해야 합니다. 면역력을 키우고 습관도 고치면 알레르기가 없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비염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
비염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

 

면역 질환이 생기는 환경

날씨가 건조하면 코 점막의 섬모기능이 나빠집니다. 그렇게 되면 유해 물질을 걸러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몸에 흡수됩니다. 이물질이 코로 들어가면 코 안의 섬모와 점액질이 움직여 이 물질을 걸러냅니다. 하지만 건조하다면 점액질은 마릅니다. 이로 인해 섬모가 움직이지 못하고 코 점막에 이물질이 남아 염증을 일으킵니다. 코 뼈가 휘면 내부 공간이 좁아집니다. 콧살도 부어 있습니다. 이경우 코가 막힌 알레르기 비염이 됩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자녀의 50퍼센트는 유전됩니다. 부모 모두일 경우 75퍼센트가 유전됩니다. 집 먼지 진드기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흡혈하거나 사람의 피부를 무는 벌레가 아닙니다. 집 먼지 진드기의 사체 가루, 배설물들이 미세먼지로 변합니다. 이것의 문제는 알레르기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항원이 코로 들어오면 면역을 맡는 림프구가 방어를 시작합니다. 이때 코의 점액인 히스타민이 분비됩니다. 그것은 코 점막과 신경 말단을 자극하여 콧물과 재채기를 유발합니다. 새집의 화학물질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콧물이 심하고 코막힘, 두통이 생깁니다. 느릅나무, 오리나무, 포포 나무 같은 수목류의 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가을에는 돼지풀, 쑥 같은 잡초에서 나오는 꽃가루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비염의 증상 과정과 악영향

소나무는 꽃가루를 많이 날려도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수리나무, 도토리나무, 자작나무와 같은 참나무는 알레르기를 잘 일으킵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4~5월에 눈물, 콧물, 재채기가 심한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담배 연기 냄새를 맡을 때도 재채기를 합니다. 또한, 차가운 공기에 노출될 때 콧물과 재채기를 합니다. 집 먼지 진드기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생깁니다. 코가 간지럽고 자주 막히며 콧물이 납니다. 학생이라면 학업성적에 영향을 줍니다. 주의력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코를 통해 뇌에 공급되는 산소는 신경망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합니다. 신경망은 뇌세포와 신경세포를 연결합니다. 그러나 코가 막혀서 산소 유입량이 적어지면 뇌 활동이 줄어듭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리게 되면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가 폐로 바로 들어갑니다. 이때 오염 물질이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을 유발합니다. 천식은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 가슴압박의 증상이 있습니다. 기침이 두세 달 지속되면 천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 코막힘으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성장 호르몬 분비가 잘되지 않아서 성장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면 편도까지 붓게 됩니다. 코와 목이 만나는 아데노이드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되면 코로 숨 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입을 벌리게 됩니다. 이를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습관

알레르기 비염은 한번 걸리면 완치가 어려우므로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담배 연기와 먼지, 매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나 황사가 부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외출해야 할 때는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여 노출 면적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이를 닦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장 좋은 실내 습도는 상대습도가 40~50퍼센트일 때입니다. 건조한 날씨에는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이것은 코 점막의 습도를 유지하고 해로운 물질을 씻어냅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울 때는 체온 유지를 위해 옷을 따뜻하게 입습니다. 환기를 통해 나쁜 공기를 밖으로 순환시켜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천식, 결막염과 중이염이 잘 생깁니다. 비염을 치료하면 동반되는 질환도 개선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불편함을 참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면 비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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