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외부로부터 우리의 몸을 가장 먼저 보호하는 신체 기간입니다. 건강한 피부는 병원균의 침입을 막고 각종 감각기관을 통해 몸을 보호하는 방어 기능을 합니다. 거기에다 비타민 D 합성을 통해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우리 몸의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기관이 피부입니다. 그것은 몸무게의 약 7퍼센트를 차지합니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나뉩니다. 표피는 피부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견딜 수 있도록 각질세포를 지속적으로 생성합니다. 진피에 복잡하게 얽힌 신경은 통증, 접촉, 온도, 압력 등의 느낌을 전달하고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하지방은 체온 유지의 역할을 합니다. 비상시에 이를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피부 속 모낭은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곳곳에 분포합니다. 그것은 피부 표면의 수많은 구멍을 형성합니다. 모공으로 피지가 분비돼 모발과 피부에 수분 증발을 억제합니다. 이것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피부 노화가 나타나는 현상
첫째, 세안 후 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땅깁니다. 하지만 로션을 발라도 피부가 땅긴다면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둘째, 피부에 자국이 나면 사라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피부 진피는 그물처럼 콜라겐 섬유로 만들어집니다. 그 사이에서 엘라스틴은 스프링과 같은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것은 탱탱함을 유지합니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공급하는 성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줄어듭니다. 따라서 탱탱함과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건조가 심해 회복력이 감소합니다. 셋째, 피부에 상처가 많고 흉터가 남아있는 경우입니다. 상처가 생기면 피부 세포는 세포 분열을 통해 재생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세포 분열이 느려지고 증식 속도가 줄어들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합니다. 이처럼 흉터는 50대가 되면 재생 속도가 2배 정도 느려집니다. 넷째, 얼굴 모양이 바뀝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가 아래로 처집니다. 특히 볼과 턱이 처지면 화가 난 인상으로 변합니다. 다섯째, 기미와 잡티가 증가합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 화상 또는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는 급성 변화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외선에 계속 축적되면서 생기는 피부 노화와 피부암입니다. 표피 아래에 진피가 있습니다. 여기에 피부를 잡아주는 콜라겐 섬유가 있어 탄력을 유지해 줍니다. 이것은 자외선에 의해 파괴됩니다. 멜라닌 세포도 자외선의 영향으로 색소가 침착되어 기미, 주근깨가 생기게 됩니다.
피부가 망가지는 각종 질환
아토피 피부염은 열과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깁니다. 우선 열을 낮추고 알레르기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음식을 통해서도 생기며, 호흡기에는 천식과 비염을 유발합니다. 소량의 순한 보습제를 사용합니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 다리에 나타납니다. 소아기가 되면 팔과 다리 등 접히는 부위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음식보다 호흡기 알레르기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며, 유전적인 배경도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중요한 증상이 가려움증입니다. 아토피 피부는 가려워 긁기 때문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 보습제 사용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건선은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홍반 증상을 보이는 난치성 피부 질환입니다. 한 번 걸리면 평생 개선과 악화를 반복하며 치료해야 합니다. 때문에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불립니다. 건선은 주로 두피, 팔꿈치, 무릎, 엉덩이는 물론 손톱과 발톱에도 생깁니다. 그것은 피부 갈라짐과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아토피는 주로 소아부터 발생하지만 건선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됩니다. 건선은 피부의 각질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하는 병으로 면역학적 이상으로 생깁니다. 방치할 경우 관절염, 대사 질환 등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반복적인 자극이나 상처로 악화되는 경향을 줄이기 위해 보습제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흡연과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습진은 접촉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나뉩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일정 농도 이상의 자극으로 인해 피부염을 유발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주부습진입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니켈을 만지거나 음식을 통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피부를 붉게 만들고 두꺼워지고 갈라지게 합니다. 심한 경우 물집과 진물이 생깁니다. 또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그 밖에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 함량이 높은 부위에 발생하는 피부염입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에도 생깁니다. 처음에는 홍반이 생기고 심해지면 각질이 생깁니다. 이것은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실천
노화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자외선입니다. 표피에 있는 세포들이 망가져 표피층도 얇아져 피부가 약해집니다. 야외 활동할 때 모자나 양산을 꼭 쓰고 3~4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특히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땀과 피지에 씻겨 나가서 3~4시간마다 덧바릅니다. 뜨거운 불 앞에서 일하는 분들도 그 빈도가 증가하면 피부에 문제가 생깁니다. 보습을 안 해서 건조하면 피부의 저항력이 떨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염증과 피부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피부 회복을 유지하기 위해 보습제를 잘 발라 주어야 합니다. 샤워 후 전신에 바를 경우에는 수분기가 남아있을 때 바르는 것이 보습효과를 높여줍니다. 흡연이나 미세먼지는 피부에 직접 닿아 활성산소를 만듭니다. 이것은 피부 트러블과 노화를 만듭니다. 가능한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당 음식은 피부 노화의 주범입니다.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에 붙어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반응을 당화 현상이라 합니다. 따라서 복합 당을 섭취해야 합니다. 샤워를 할 때에는 10분 이내로 하며, 뜨거운 물은 피해야 합니다. 샤워를 오래 하면 피부를 보호하는 층이 망가집니다. 지질 성분도 없어지고 건조하게 됩니다. 뜨거운 물은 피부 손상을 일으킵니다. 또한 열로 인해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때는 밀지 않도록 합니다. 각질은 물로 저절로 씻겨 내려갑니다. 몸의 때는 각질층에 죽은 세포와 먼지, 더러운 물질이 엉켜서 생긴 것입니다. 피부 재생주기는 28일입니다. 때를 밀면 피부 각질층에 손상이 옵니다. 처음에는 건조증이 오지만 심해지면 피부염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필요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할 때는 순한 세정제로 거품을 낸 다음 30초 이내로 씻습니다.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문지르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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